'아내의 맛' 함소원 시터 이모 "기분 나빠"…퇴사 선언한 이유는?

입력 2020-11-11 09:32   수정 2020-11-11 09:38


'아내의 맛' 함소원을 향한 시터 이모의 서운함이 극에 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은 주말 저녁에 잡힌 미팅 때문에 시터 이모를 긴급 출동시켰다.

서둘러 온 시터 이모는 난장판이 된 집을 순식간에 정리하는 원더우먼 면모를 뽐냈다. 또한 더 나은 업무 환경과 거액을 제안하는 스카우트 전화에도 혜정이가 친손주 같아 떠날 수 없다고 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하지만 다음날 시터 이모에게 아침 밑반찬을 다 버리라는 진화의 잔소리 폭풍이 지나간 후 시터 이모의 하나밖에 없는 친손자 지호가 놀러 오면서 긴장감이 드리워졌다. 함소원은 지호를 따르는 혜정이에게 노심초사하는가 하면, 빠른 속도로 소고기를 먹는 지호를 보고 혜정이에게 쉴 틈 없이 소고기를 먹이는 등 견제했다.

특히 함소원은 혜정이 옆에서 같이 자겠다는 지호를 타이르며 팔을 잡아당겼고, 이에 심기가 불편해진 시터 이모는 지금까지 쌓였던 섭섭함을 터트리며 그만두겠다는 퇴직을 선언했다. 시터 이모는 "당기고 소리치는게 구박이지 않느냐. 입장 바꿔보면 혜정 엄마가 나보다 더 화낼 거다"면서 "이렇게 기분 나쁘게 하면 난 앞으로 못할 것 같다. 다른 시터 찾아보라"며 사직을 선언했다.


돌연 짐을 싸 집을 나선 시터 이모에게 함소원은 카페에서 기다리겠다는 문자를 보냈고, 오랜 시간 뒤 나타난 시터 이모는 "내 손주를 잡아당기니 눈물이 핑 돌았다. 이렇게 까지 일을 해야하나 싶었다. 기분이 너무 나빴다"고 털어놨다. 이에 함소원은 "내가 잘못했다"며 사과를 했고, '뽕숭아학당'과 '사랑의 콜센타' 시청 등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약속한 후 시터 이모의 손을 잡고 집으로 향했다.

이 밖에도 방송에서는 정동원의 서울 자취집을 찾은 남승민, 임도형의 모습과 박슬기, 임도형 부부가 집안일 문제로 냉랭한 분위기를 풍기다 이내 화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7.9%를 기록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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